애드호크, 대규모 변화로 제2의 도약 Date: 2015-11-06 HIT: 6920

<애드호크, 대규모 변화로 "제 2의 도약">

스타일리시 캐주얼 ‘애드호드(AD HOC)’가 하반기 들어 좋은 실적을 나타내며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전개사 플라터너스(대표 홍경숙)에 따르면 ‘애드호크’는 하반기 들어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목표대비 100%의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10월에도 27일 현재까지 95%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동일 점포 기준 신장률은 9월 17%, 10월 15%로 2달 연속 두 자릿수 신장세다.

대대적인 인력 교체와 하반기 들어 BI와 SI를 새롭게 리뉴얼했던 것이 주효했다.

플라터너스의 모회사 동광인터내셔날(대표 이재수)은 지난 6월 과거 ‘애드호크’의 상품기획총괄을 맡았던 홍경숙 씨를 플러터너스의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홍 대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애드호크’의 상품을 책임진 바 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영업팀에 ‘뱅뱅’ 출신의 이용희 부장을 기용했고, 디자인실도 새로운 인력이 대거 충원됐다. 또 최근에는 영업팀을 1팀과 2팀으로 나눠 1팀에 최근까지 ‘써스데이아일랜드’에서 근무했던 류희승 부장을, 디자인실에는 리트머스, 스탭, 에이치커넥트 등에서 근무했던 박은영 실장을 기용했다.

이에 따른 상품과 영업 전략의 변화도 눈에 띈다.

‘애드호크’는 하반기 들어 단순한 비즈니스 캐주얼이 아닌 스타일과 트렌드를 겸비한 뉴 컨템포러리 캐주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핵심 아이템인 셔츠와 코트, 팬츠 이외에도 스웨트셔츠와 점퍼 등 트렌디 아이템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소재와 디자인도 한층 업그레이드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회사 홍경숙 대표는 “가을 시즌 들어 스웨트셔츠와 슬랙스, 셔츠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데 부진 상품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스웨트셔츠는 절반 이상이 2~3차 리오더를 진행했고, 셔츠는 시장이 불황에도 불구 인기 스타일은 3차 리오더 물량까지 내놨다. 슬랙스 역시 테이퍼드와 스트레이트 등으로 핏을 세분화하면서 고른 판매를 보이고 있다. 매장에서는 이월 상품보다 정상 상품에 대한 판매를 강화하면서 지난해 동 시점 대비 정상 상품 판매 비중이 20% 이상 향상됐다. 또 부진 점포는 철수하고 효율 중심으로 유통망을 리빌딩하면서 점포당 매출이 크게 늘었다.

홍 대표는 “올 하반기까지 상품과 유통망에 대한 내실을 다지고 내년부터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 등으로 매장을 확대하며 볼륨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오경천기자] 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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